박인비는 6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83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시즌 개막전인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달러) 첫날 9언더파 63타를 쳤다. 2위 카트리나 매튜(7언더파 65타)와 2타 차. 이날 기록한 9언더파는 200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거둔 18홀 생애 최저타에 타이 기록이다.
올시즌 3개의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박인비는 올해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할 발판을 마련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6.SK텔레콤)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 대회가 프로 전향 후 두 번째 대회인 리디아 고(16.뉴질랜드)는 유소연(23.한화금융그룹)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올해 KLPGA 상금왕, 대상, 다승왕 등 3관왕에 오른 장하나(21.KT)는 2언더파 70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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