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인비, 상금왕 2연패 굳히기 돌입

LPGA 시즌 최종전 첫날 4언더파 공동 7위...리디아 고 1언더파

2013-11-22 12:17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상금왕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유선영(27.정관장),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동타를 기록했다.

현재 박인비가 239만3513달러로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228만4326달러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페테르센이 역전하기 위해서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최소한 2위에 올라 박인비의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

페테르센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산드라 갈(독일)이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고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6.SK텔레콤), 상금 순위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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