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인경, 3년 만에 정상 탈환 노린다

선두에 1타 차 단독 2위...박인비 공동 7위

2013-11-17 09:07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이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인경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아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선두 렉시 톰슨(미국.13언더파 203타)와는 1타 차.

2007년 LPGA 무대에 데뷔한 김인경은 2010년 이 대회에서 통산 3승 째를 거둔 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에는 KIA 클래식과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에 머물러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김인경은 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한때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4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후반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선두로 출발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나란히 공동 7위에 자리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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