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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타수 기록' 채성민, 김민수 꺾고 역전 우승

최종합계 19언더파...시즌 2승으로 상금, 대상포인트 선두

2013-11-10 17:53

▲채성민.사진
▲채성민.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채성민(19.골프존아카데미)가 GTOUR(지투어) 36홀 최소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채성민은 10일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 골프존비전 시스템의 아델스코트CC(파72.6571m)에서 열린 '2013-14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개막전(총상금 6천만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25타를 기록하며 라이벌 김민수(23.캘러웨이)를 꺾고 역전에 성공했다.

8언더파 단독 2위로 출발한 채성민은 3타차 선두였던 김민수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홀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으나 후반 12번홀(파3)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민수가 보기를 범한 사이 채성민이 버디를 낚아 채성민이 2타 차로 앞섰다. 이후 김민수가 3개의 버디를 추가했으나 채성민이 4타를 더 줄여 숨막혔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채성민은 종전 김민수의 대회 최소타 기록(17언더파)를 갈아치우고 우승상금 1200만원을 획득해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채성민은 "김민수와 대결해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김민수를 꺾어 매우 기쁘다"며 "마지막까지 손발이 떨릴 정도로 긴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샷을 교정하고 있어 매 홀마다 심리적으로 불안했지만 다행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시즌 우승을 휩쓸어 상금왕, 대상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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