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운정, 미즈노클래식서 아쉬운 준우승

테레사 루에 2타 차...신지애 11위

2013-11-10 17:32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최운정(23.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최운정은 10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테레사 루(대만.14언더파 202타)에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동 6위로 출발한 최운정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한 때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후반들어 최운정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테레사 루가 11번홀(파3)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 최운정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운정이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어 동타를 만들었으나 테레사 루가 17번홀(파3), 18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장은비(24)가 1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신지애(25.미래에셋)는 3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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