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9언더파 '맹타' 더스틴 존슨, 단독 선두 도약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5타차 선두

2013-11-01 18:34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더스틴 존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존슨은 1일 중국 상하이 서산 골프장(파72.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존슨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5타 차 선두에 올랐다.

공동 8위로 출발한 존슨은 전반에만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이후 4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5타로 벌렸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7언더파 137타로 버비 왓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6언더파 138타를 쳐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20일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퍼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정연진(23)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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