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허인회, 투어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도약

중간합계 11언더파...2위 김태훈에 3타 차

2013-10-31 18:44

▲31일열린한국프로골프(KPGA)투어헤럴드·KYJ투어챔피언십3라운드에서허인회가2번홀티샷을준비하고있다.사진
▲31일열린한국프로골프(KPGA)투어헤럴드·KYJ투어챔피언십3라운드에서허인회가2번홀티샷을준비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허인회(26)가 5년 만의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허인회는 3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허인회는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들어서는 13번홀(파4)에서 아웃 오브 바운즈(OB)로 인해 더블보기를 범했다. 15번홀(파5)에서 12m짜리 이글 퍼트를 넣어 만회한 후 타수를 잘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허인회는 "전반홀은 좋은 경기 했지만 후반에 내가 선두인 것을 안 뒤 잘 풀리지 않았다"며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연습라운드를 했다고 생각하고 대회 최종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훈(28)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코스레코드인 7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기환(22.CJ오쇼핑)은 이날 3타를 잃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김형태(36), 윤정호(22.메리츠금융)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상금순위 1위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버디만 6개를 잡아 3언더파 213타 공동 13위로 뛰어올랐고 류현우(32)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15위로 마무리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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