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대동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도 눈에 띄게 많았다. 주최 측은 이날 1만8000여 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전날 1만여명을 포함해 이번 대회 기간 우정힐스 골프장에는 약 3만5000명이 찾았다.
4라운드가 열린 이날은 점심시간을 훨씬 지난 후에도 셔틀 버스는 끊임없이 갤러리들을 토해냈다. 갤러리들은 챔피언 조로 출발한 김형태-홍순상 외에도 바로 앞조의 김대섭-모중경, 초청 선수로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유경윤 조 등에 몰렸다.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18번홀 그린 뒤편의 갤러리 스탠드 주변에도 수많은 갤러리가 운집해 일대 장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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