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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특집] 챔피언의 스윙을 소개합니다 - 로리 매킬로이 편

2013-10-16 18:14



[한국오픈 특집] 챔피언의 스윙을 소개합니다 - 로리 매킬로이 편
오는 10월 17일(목)부터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골프장에서는 내셔널 타이틀대회인 한국오픈이 열립니다. 올해로 56회째를 맞는 한국오픈은 한국골프와 역사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오픈을 맞아 소개해드리는 챔피언 스윙 두 번째 주인공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입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 한국오픈에 출전해 3위와 준우승을 경험했던 맥길로이가 올해에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한국오픈 정상 정복을 위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맥길로이. 그 결과는 어떨까요.


맥길로이는 올 한해 천당과 지옥을 경험했다.

올 시즌 개막전까지만 해도 '포스트 타이거'로 골프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없이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2012년도에 800만달러를 넘겼던 시즌 상금은 올 시즌 100만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한 시즌 부진했다고 '클래스'마저 사라지는 건 아니다.


타이거우즈(미국)가 수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 5승을 쓸어담으며 화려하게 부활한 게 좋은 예다.

맥길로이 스윙의 장점은 간결하면서도 파워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12년에는 골프전문지인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가장 닮고싶은 스윙'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이수민(한체대2년) 역시 가장 닮고 싶은 스윙으로
맥길로이의 스윙을 꼽았다.

맥길로이는 178cm의 비교적 작은 신장에도 불고하고 미PGA투어에서 손꼽히는 장타를 뽐낸다. 미PGA투어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맥길로이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02.2야드로 미PGA투어 선수 중 8위에 올라있다.

맥길로이의 장타 비결은 유연함을 꼽을 수 있다. 백스윙 톱 동작에서 등이 앞부분을 향하는 상체회전과 다운스윙 때 코킹된 손목을 최대한 유지하는 게 포인트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선수들도 닮고 싶어하는 맥길로리의 스윙을 한국오픈에서 직접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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