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에이트호번 승리

박지성 2경기 연속 결장...팀은 리그 2위 도약

2013-10-07 17:52

▲박지성.사진
▲박지성.사진
[마니아리포트 유일 기자]'에이트호번의 심장' 박지성(32)이 또 다시 결장했다.

박지성은 지난 4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 이어 6일 열린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 9라운드에도 결장했다. 박지성은 지난 달 29일 리그 경기였던 AZ알크마르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방대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 부위를 밟혀 부상을 입었다.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RKC발베이크와의 리그 9라운드에서 소중한 승리를 따내며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유로파리그 B조 주별리그 2차전에 이어 2연승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말처럼 에이트호번은 쉽게 주저앉지 않았다. 에이트호번은 현재 박지성 외에도 레리크, 베이날둠, 나르싱 등 주전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져있다.

에이트호번은 전반 23분 올라 토이보넨이 선제골을 넣은 데 종료직전 로베르트 브라베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4분 유르겐 가메이로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2-1로 승리했다.

에이트호번은 현재 5승3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18점을 기록, 라이벌 아약스(5승2무2패, 승점17)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드벤테와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2위다.

[82no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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