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장하나, 러시앤캐시 첫날 공동 선두

전인지와 공동선두...'디펜딩 챔피언' 김하늘 12위

2013-10-04 17:31

▲4일열린러시앤캐리행복나눔클래식1라운드에서장하나가4번홀아이언세컨드샷을하고있다.사진
▲4일열린러시앤캐리행복나눔클래식1라운드에서장하나가4번홀아이언세컨드샷을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장하나(21.KT)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장하나는 4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CC(파72.65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전인지(19.하이트진로)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인 안송이(24.KB금융그룹), 김현수(21.롯데마트)에 1타 앞섰다.

지난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장하나는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독주 체제를 형성하는 듯 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 6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일 정도다. 장하나는 상금랭킹 3위(3억8520만원)까지 밀려났으나 이날 선두에 오르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하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인왕 포인트 부문에서 김효주(18.롯데)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전인지(1490점)는 김효주(1580점)위 뒤를 68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전인지는 "회전근 쪽에 염증이 있고 근육에 물이 찼다는데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뛰면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를 마치면 정밀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5.KT)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에 올랐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배희경은 이븐타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92위에 머무르겨 컷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r201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