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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무대, 국산타이어 도전장

2013-10-02 15:23

▲오는4일2013F1(포뮬러원)코리아그랑프리가개막을앞두고한국산제품의F1진출여부에관심이집중되고있다.사진
▲오는4일2013F1(포뮬러원)코리아그랑프리가개막을앞두고한국산제품의F1진출여부에관심이집중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오는 4일 2013 F1(포뮬러원) 코리아그랑프리가 개막을 앞두고 한국산 제품의 F1 진출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향후 F1진출을 대비한 기술력을 시험하는 필드테스트인 F1 실차테스트를 진행하며 꿈의무대 F1에 도전장을 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에서는 지난해까지 HRT팀에서 F1드라이버로 활동했던 나라인 카티키얀(인도)이 오토GP머신에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실전테스트를 진행했다. 오토GP는 F1의 바로 밑단계 자동차 경주다.

금호타이어의 F1 도전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F1용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가 몇 안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F1에 타이어를 공급한 업체는 미국 '굿이어'와 프랑스의 '미쉐린' 그리고 일본의 '브리지스톤', 이탈리아의 '피렐리'가 전부였다.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레이싱용 타이어 생산에 대한 기술력을 꾸준히 높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지난 해 3월 '2012 오토 그랑프리 월드시리즈'의 공식 타이어로 선정돼 2014년까지 타이어를 공급키로 했고 F3대회에는 지난 2002년부터 말보로 마스터스의 공식타이어로 지정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F1용 타이어 시장에서 글로벌 톱 타이어 브랜드들과 겨룰 수 있을 정도로 기술 격차가 좁혀졌다고 판단된다"며 "국내 업체 중 기술력으로는 F1에 가장 근접해 있는 만큼 추후 지속적인 실차 테스트 등으로 숙원인 F1 진출을 꼭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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