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지성, 발목부상... 유로파리그 결장

정밀진단 위해 원정제외,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2013-10-02 15:06

▲지난9월19일열린PSV에인트호벤과PFCLudogoretsRazgrad의유로파리그B그룹경기에서박지성의모습.사진
▲지난9월19일열린PSV에인트호벤과PFCLudogoretsRazgrad의유로파리그B그룹경기에서박지성의모습.사진
[마니아리포트]박지성(32·에인트호벤)이 발목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원정에 결장한다.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박지성은 오는 4일 오전 4시5분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초르노모레츠(우크라이나)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지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AZ알크마르와의 리그 8라운드에서 당한 발목 부상이 원인이다. 이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던 박지성은 후반 23분께 빅토르 엘름(알크마르)에게 왼 발목 부위를 밟혀 고통을 호소하다 교체됐었다. 경기 후 필립 코쿠 에이트호번 감독이 박지성의 부상에 대해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다"고 말해 유로파리그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결장하게 됐다.

박지성은 현지에 남아 부상부위에 대한 정밀진단과 함께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의 부상과 함께 에이트호번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박지성의 결장에 이어 주장인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베이날둠까지 등 부상으로 원정에서 제외되면서 험난한 유로파리그 원정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에이트호번은 지난달 20일 불가리가 챔피언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해 1패를 떠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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