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한동해]배상문, '한국에서도 우승한번 해야죠?'

2라운드 연속 '무결점' 플레이... 3년여 만 국내무대 우승 '기대'

2013-09-28 18:18

▲28일인천송도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열린제29회신한동해오픈3라운드첫티샷을하는배상문.사진
▲28일인천송도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열린제29회신한동해오픈3라운드첫티샷을하는배상문.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배상문(27·캘러웨이)이 3년여만에 국내무대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배상문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2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공동 2위에 오른 이동하(31), 장동규(25)와는 무려 6타차 선두. 배상문은 28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정확한 샷감은 오늘도 빛을 발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를 기록,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던 배상문은 이날도 이날도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3라운드 핀 위치가 조금 까다로워 애를 먹었지만 이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해 만족한다"며 "이번 대회 샷감이 좋아 최대한 편안하게 경기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가진 실력대로 오늘 경기를 잘 한 것 같다"며 "이번 주 우승 욕심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서두르거나 급하게 하지 않고 편안하게 플레이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상문은 29일 열리는 대회 4라운드에서 지난 2010년 SK텔리콤 오픈 우승이후 3년 4개월만에 국내무대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는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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