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는 28일(한국시간) 투어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우즈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최소 12개 이상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 시즌 5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린 우즈는 '올해의 선수' 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필 미켈슨(미국)·애덤 스콧(호주) 등을 따돌리고 개인 통산 11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총 15개 대회에 출전해 57라운드를 소화한 우즈는 평균 68.868타를 기록, 최저타수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는 바든 트로피(Vardon Trophy)의 주인공도 됐다. 이는 2009년 이후 4년 만이고 개인 통산 9번째다.
상금왕 타이틀도 4년만에 되찾았다. 우즈는 투어 챔피언십을 남겨둔 상황에서 시즌 상금 840만7839달러(약 92억원)를 확보해 이번 시즌 상금왕 타이틀까지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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