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아마추어 이창우, "신한동해 톱10이 목표"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

2013-09-26 17:14



아마추어 이창우, "신한동해 톱10이 목표"
[마니아리포트 조원범]올시즌 '아마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로 떠오른 선수가 있다. 바로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창우(20.한체대2년).

이창우는 26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어반.링크스코스(파72.741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29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코스가 어려운데다 바람의 영향이 커 언더파 선수가 드문 이 대회에서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다.

첫 조로 출발해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이창우는 "동부화재오픈 때보다 공이 잘 맞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왔다"며 "이전 대회에서 우승했으니까 이왕 할거면 톱10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창우는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2006년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이후 7년만에 역대 최저타(19언더파 269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컵을 들어올려 골프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게다가 일주일만에 KPGA투어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서 생애 첫 프로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어 화제가 됐다.

아마추어 대회와 프로 대회의 차이점에 대해 이창우는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포인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데 프로 대회에서는 포인트나 상금이 없으니까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한국오픈에도 출전하는 이창우는 앞으로의 계획으로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내년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wonbum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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