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리디아 고, 에비앙 챔피언십서 준우승

페테르센 우승...박인비 67위, 박세리 4위

2013-09-16 11:15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오트사부아주 에비앙 레뱅 에비앙 마스터즈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로 2타차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지난 2일 끝난 세이프웨이클래식에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 페테르센은 시즌 세 번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48만7500달러(약 5억3000만원)를 추가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7년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이후 6년 만이다.

올시즌 메이저 3승을 거둔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5타를 잃고 최종합계 8오버파 221타 공동 67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박세리(36.KDB금융그룹)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올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에비앙 챔피언십은 악천후로 4라운드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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