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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수, '우승을 향한 강한 티샷'

2013-08-29 09:31

최윤수, '우승을 향한 강한 티샷'
[마니아리포트 - 제3회 그랜드CC배 KPGA시니어대회] 2012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독사 최광수(53)가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 박차를 가했다. 8월 27일 28일 양일간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CC 남,서코스(파72. 6,588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광수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로 공동 10위로 최종라운드에 임했다.

독사 최광수는 마지막 라운드 1번홀 버디로 시작해 3번홀 이글, 8번홀 버디로 전반 9홀에서 4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압박했다. 10번홀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가 나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 14번홀, 16번홀, 17번홀 버디를 잡아내며 '독사'다운 근성을 보여줬다. 결국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대회를 마친 최광수는 올 시즌 제 17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 우승자 김종덕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접어 들었다.

연장 첫 홀인 17번홀(파3. 192야드)에서 최광수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어프로치 샷으로 홀컵 1.5m에 붙였으며 김종덕은 7m 버디 퍼트가 빗나가며 1m 파퍼트를 남겨둔 상황에서 최광수는 침착하게 파퍼트를 성공 시킨 반면 김종덕이 파퍼트를 놓쳐 우승컵은 최고아수가 차지하게 됐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그랜드 시니어부문(만 60세 이상)에서는 최윤수(65)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날 2오버파 74타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친 최윤수는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조태호(69)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사진 ㅣ 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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