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내파 vs 일본파 ‘땅끝 열전’

파인비치오픈 8일 개막...김경태, 김형성 등 모처럼 출전

2013-08-07 16:27

▲김형성,류현우,김대섭,김경태(좌측부터)가파인비치골프링크스코스중바다를가로지르는홀로유명한15번홀에서우승트로피를사이에두고포토콜행사를가졌다.사진
▲김형성,류현우,김대섭,김경태(좌측부터)가파인비치골프링크스코스중바다를가로지르는홀로유명한15번홀에서우승트로피를사이에두고포토콜행사를가졌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정원일 기자]국내파와 일본파가 땅끝에서 격돌을 벌인다.

무대는 8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7351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0 투어 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총상금 3억원)이다. 이번 대회에는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 황중곤(21) 등 일본 무대에서 뛰는 9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팬들에게는 김경태의 출전이 관심을 끈다.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한국인 최초로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는 2011년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는 매경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아픔까지 맛봤다. 김경태가 모처럼의 국내 무대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김형성은 일본에서 올 시즌 상승세다. 지난 5월 일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제패한 김형성은 현재 일본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세 차례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는 모두 톱10에 입상했다. 상금랭킹도 4위다.

일본과 한국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류현우(32)도 주목할 선수다. 올해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류현우는 지난주 보성CC클래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현재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상금 2위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과 보성CC클래식 우승자 김태훈(28) 등도 우승 후보다.

[umph112@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