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즈, 브리지스톤 통산 8회 우승 ‘예약’

3라운드서 2위 스텐손보다 7타 앞서

2013-08-04 20:36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통산 8회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로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8언더파 202타)보다 7타 앞선 단독 선두다.

우즈가 정상에 오르면 1999년과 2000년, 2001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9년을 포함해 이 대회 통산 8번째 정상에 오른다. 단일 대회에서 8차례나 우승한 선수는 샘 스니드(미국.그린즈버러 오픈)와 우즈뿐이다. 우즈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8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절반에 그쳤지만 1~2라운드에서 타수를 확실히 줄여놓은 덕에 선두를 유지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배상문(27.캘러웨이)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공동 49위(6오버파 216타)에 자리했다.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7위다.

[r201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