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은 2일 전남 보성군 보성골프장(파72.704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7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동민은 홀인원을 포함해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1타 차 단독 선두다.
2009년 정규 투어에 입문한 이동민은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11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이동민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66타를 기록하며 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이동민 외에도 신예들이 전반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조민근(24), 김태훈(28), 최환웅(23) 등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공동 2위 그룹(11언더파 133타)을 형성했다.
반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우(32)는 공동 34위(4언더파 140타), 상금 2위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은 공동 47위(3언더파 141타)에 그쳤다.
[umph112@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