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즈, 시즌 5승 향해 힘찬 출발

브리지스톤 8승 도전...4언더파 66타 선두와 2타 차

2013-08-02 11:28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5승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 남코스에서 열린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키건 브래들리,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버디 6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선두 웹 심슨(미국)과는 2타 차.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우즈는 이날 그린적중률 88.89%를 기록하며 정교한 아이언샷을 선보였다. 만약 우승할 경우 이 대회에서만 통산 8승을 달성하게 된다.

단독 선두에 오른 심슨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은 샷 난조를 보이며 보기 5개를 쏟아내 2오버파 72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올시즌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는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이븐파 70타로 공동 19위에 올라 선두권 도약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배상문(27.캘러웨이)은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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