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인비, 시즌 7승 도전 '청신호'

마라톤클래식 첫날 공동 5위...선두에 2타 차

2013-07-19 14:45

▲19일(한국시간)열린마라톤클래식1라운드도중1번홀에서퍼팅하고있는박인비.사진
▲19일(한국시간)열린마라톤클래식1라운드도중1번홀에서퍼팅하고있는박인비.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시즌 7승을 향해 청신호를 켰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앨리슨 월시(미국.6언더파 65타)와는 2타 차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초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후반 들어 3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퍼트 수는 26개에 불과할 정도로 박인비의 퍼팅 실력은 돋보였다. 박인비는 "오늘 퍼트가 무척 잘 됐고 보기를 하지 않은 것이 가장 잘 된 점"이라고 평가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2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운정(23), 지은희(27.한화)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5차례 우승한 박세리(36.KDB금융그룹)는 아마추어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6)와 함께 공동 19위(2언더파 69타)에 올랐다.

반면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 정상에 오른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공동 44위(이븐파 71타)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 역대 최단기간인 17개 대회 만에 시즌 10승을 합작하게 된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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