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경주 ‘산뜻한 출발’

존디어 첫날 선두에 3타차 공동 13위

2013-07-12 16:11

▲존디어클래식첫날공동13위를기록한최경주.자료사진
▲존디어클래식첫날공동13위를기록한최경주.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정원일 기자]한국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았다. 4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7언더파 64타)인 잭 존슨(미국)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에 3타 뒤진 공동 13위다.

최경주는 올 시즌 톱10에 단 두 차례만 입상하는 등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아진 덕이었다. 첫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곧바로 2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최경주는 8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뒤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최경주를 제외한 다른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공동 41위(2언더파 69타),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와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공동 64위(1언더파 70타)에 머물렀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이동환(26.CJ오쇼핑)은 공동 125위(2오버파 73타)에 그쳐 당장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된 뒤 두 번째 출전한 김시우(18.CJ오쇼핑) 역시 공동 134위(3오버파 74타)에 그쳤다.

[umph11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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