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인비, 4연승 향해 순조로운 출발

매뉴라이프 첫날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

2013-07-12 10:19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버디 7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선두에 2타 뒤진 6언더파 65타를 쳤다.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이미나(31.볼빅) 등도 동타를 기록하며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인비는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2008년) 이후 5년 만에 대회 일정을 빠뜨리지 않고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인비는 "오늘 잘 쳤고 퍼트도 잘 됐다"며 "후반에 몇 차례 기회를 놓치기는 했지만 경기에 무척 만족한다"고 밝혔다.

선두에는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앤젤라 스텐퍼드(미국)가 올랐다. 8언더파 63타를 쳤다. 양희영(24.KB금융그룹), 최운정(23.볼빅), 오지영(25) 등은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를 기록했다. LPGA투어 상금랭킹 2위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23위, 최나연(26.SK텔레콤)은 2언더파 69타 공동 41위로 경기를 마쳤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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