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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 전설 구옥희, 일본서 심장마비로 별세

2013-07-11 17:26

▲10일향년57세일기로별세한구옥희.자료사진
▲10일향년57세일기로별세한구옥희.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한국여자골프의 전설 구옥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57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1일 "구옥희가 10일 오전 일본의 시즈오카현 한 골프장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골프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구옥희는 일본 혼슈 시즈오카현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라운드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한 끝에 사망했다.

1978년 프로 입문한 구옥희는 국내 투어에서 20승, 해외에서 24승을 거뒀다. 198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 대회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2004년 K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제1호로 헌정됐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KLPGA 부회장직을, 2011년부터 2012년 3월까지는 KLPGA 제11대 회장직을 역임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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