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4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8언더파 62타) 토미 게이니와 존슨 와그너(미국)에 4타 뒤진 공동 9위다.
지난해 Q스쿨을 1위로 통과해 올해 PGA 투어에 진출한 이동환은 지난주 AT&T 내셔널에서도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샷감이 물이 올랐다. 상금랭킹도 83위로 끌어올려 내년 시드권 확보에도 청신호를 켰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이동환은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동환은 후반 들어서는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켰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진(34)이 6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3위에 올라 가장 성적이 좋았다. 만 18세가 된 김시우(CJ오쇼핑)는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경주(43.SK텔레콤)와 함께 공동 8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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