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재미동포 리처드 리, 첫 우승 도전

트래블러스 3R 선두에 3차 뒤진 공동 7위

2013-06-23 20:31

▲트래블러스챔피언십3라운드에서4언더파를기록하며중간합계7언더파203타로공동7위에오른재미동포기처드리.
▲트래블러스챔피언십3라운드에서4언더파를기록하며중간합계7언더파203타로공동7위에오른재미동포기처드리.
[마니아리포트 정원일 기자]재미동포 리처드 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리처드 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파70.6844야드)에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4언더파를 보낸 리처드 리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3타 차다. 버바 왓슨과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가 공동 선두(10언더파 200타)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리처드 리는 올해 16개 대회에서 2차례 톱10에 들었다. 리처드 리는 이번 대회에는 매 라운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전날 공동 12위에 올랐던 재미동포 존 허(23)는 8타를 잃는 부진으로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를 적어냈다. 존 허는 최종라운드 출전 선수 숫자를 제한하는 'MDF' 규정에 걸려 4라운드에 나가지 못한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노승열(22.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39위(2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US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공동 7위(7언더파 203타)에 올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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