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존 허, 트래블러스 첫날 공동 10위

이글 포함 4언더….호프먼 9언더 선두, 노승열 공동 34위

2013-06-21 16:13

[마니아리포트 정원일 기자]
재미동포 존 허(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상큼하게 출발했다.

존 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재미동포 리처드 리(26)와 함께 공동 10위다. 선두는 찰리 호프먼(미국.9언더파 61타)이다.

존 허는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 첫날에도 상위권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특히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2개를 곁들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존 허는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뒤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13번홀(파5)에서는 홀까지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가볍게 1타를 줄였다. 리처드 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었다.

선두로 나선 호프먼은 이글 2개에 버디 5개를 추가했다. 전반적으로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도 좋았다. 헌터 메이헌.미국)이 8언더파를 쳐 2위,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7언더파를 쳐 3위에서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장은 지난주 US오픈이 열린 메리언 골프장과 전장은 비슷하지만 훨씬 쉽게 세팅돼 있다.

한국 국적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공동 34위(2언더파 68타)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경주(43.SK텔레콤)와 배상문(27.캘러웨이)은 공동 66위(이븐파 70타)로 첫날을 마쳤다. US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공동 18위(3언더파 67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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