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변현민, 올시즌 첫 우승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허윤경 2타 차 단독 2위

2013-06-16 16:06

변현민, 올시즌 첫 우승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변현민(23.요진건설)이 올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변현민은 16일 제주도 엘리시안 골프장(파72.6575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1년 히든밸리 여자오픈 이후 통산 2번째 우승이다. 변현민은 이 대회의 우승으로 상금 1억 2천만원을 추가해 상금랭킹을 5위까지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던 변현민은 이날 보기 1개에 버디 8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 자리를 바짝 추격해 온 허윤경(23.현대스위스)를 2타 차로 제쳤다. 변현민과 허윤경은 지난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장하나(21.KT), 이정은(25.교촌F&B)과 함께 연장승부를 펼친 바 있다. 우리투자대회에서는 허윤경이 정상에 올랐으나 이번 대결에서는 변현민의 승리로 끝났다.

1, 2라운드에서 단독 2위 자리를 지켜 시즌 2승을 기대케 했던 허윤경은 사흘간 노보기의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변현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허윤경은 마지막 날 6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22.정관장)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 단독 3위에 올랐다. 장하나는 2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보경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24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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