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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특집]양용은 2라운드 인터뷰

2013-06-14 19:22



[발렌타인 특집]양용은 2라운드 인터뷰
-오늘 경기 소감을 말해 달라.
오늘 오전 7시 30분에 티오프했는데, 날씨가 괜찮아서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어제 오늘 비교했을 때, 둘 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서 아쉽다. 어제는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없고 날씨가 좋아서 플레이하기 좋은 날이었다.

-제주도 그리고 텍사스 처럼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 지냈기 때문에 어제와 같은 상황에서는 본인에게 유리하지 않았겠는가?
바람이 분다고 해서 나한테 특별히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스코어가 좌우된다.

-우승 스코어는 어느 정도에서 결정될 것 같은가? 또 그린 경사가 심한데, 올해는 어떤 것 같은가?
지금 6-7언더파 정도가 선두인 것 같은데, 이 상황이면 10개 또는 11개 언더파에서 우승이 결정될 것 같다. 만일 날씨 등 상황이 안 좋아지면 9개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 그린은 작년보다 더 빠르고 컨디션도 좋다. 그린 상태도 좋아서 퍼팅할 때 공이 잘 구른다. 이 그린은 어렵기 때문에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하거나 퍼팅하기가 까다로운 건 사실이다. 단이 있고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아래에서 위로 올려쳐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3퍼팅을 두 번 했다.

-이번 대회에 같이 출전한 안병훈 선수와 미국 집이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언을 해 준다면?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을 했고, 체격이나 정신력 면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까 5번 홀(파5)에서 드라이버로 세컨드 샷을 했는데 설명을 좀 해 달라.
255야드가 남은 상황이었는데, 오르막 경사에 있었기 때문에 드라이버로 세컨드 샷을 했다. 이런 경사에서는 가끔씩 드라이버로 세컨드 샷을 한다. 오늘은 그린 근처로 보내서 버디를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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