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인비 “역전 우승 기대해”

LPGA챔피언십 2R 4언더 보태 공동 2위…프레셀 2타차 추격

2013-06-09 20:38

박인비 “역전 우승 기대해”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열린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둘째날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최운정(23.볼빅)과 함께 공동 2위다. 단독 선두 모건 프레셀(미국.6언더파 138타)과는 2타 차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인비는 이로써 또 하나의 메이저 왕관을 추가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인비는 최종일 프레셀, 최운정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하루 동안 36홀 마라톤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폭우로 일정이 순연됨에 따라 컷을 통과한 공동 70위 선수들이 3∼4라운드를 한꺼번에 치른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이날 버디는 5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 했다. 하지만 몇 차례의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박인비는 경기 후 "오늘 페어웨이는 두 차례, 그린은 세 차례만 놓칠 정도로 샷이 좋았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희영(24.KB금융그룹)과 신지애(25.미래에셋)는 공동 4위(3언더파 141타)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유선영(27)은 공동 7위은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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