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US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을 6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따라서 US오픈을 앞두고 샷 감각을 가다듬으려는 강호들과 US오픈 마지막 출전권을 확보하려는 선수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총상금 57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100만8000 달러다.
아쉬운 점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위창수(43.테일러메이드), 노승열(22.나이키골프), 이동환(26.CJ오쇼핑) 등은 US오픈 출전권을 확보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위창수는 세계랭킹 146위, 노승열은 142위, 이동환은 293위로 밀려 있어 이번에 우승하더라도 세계랭킹을 60위 안으로 끌어올릴 수 없다.
지난주 나란히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불참한다. 하지만 PGA 투어에서 통산 41승을 올린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유럽의 강호 이언 폴터(잉글랜드), 지난해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 등 강호들이 실전 감각을 조율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의 골프 신동 관톈랑(15)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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