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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나이키와 재계약 임박…계약금은?

우즈 에이전트 ESPN 인터뷰서 밝혀, US오픈 직후 사인 전망

2013-06-04 11:11

우즈, 나이키와 재계약 임박…계약금은?
[마니아리포트 정원일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나이키와 재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얼마의 금액에 사인을 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이키와의 계약에 대해 "간단한 절차만 남았다. 계약서에 사인한다면 공동발표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ESPN은 2006년 체결된 우즈와 나이키의 계약이 올해 중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1996년 프로로 데뷔하면서 나이키와 계약을 맺었고,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첫 계약 당시 나이키는 우즈에게5년간 4000만달러(약 450억원)의 거액을 안겨줬다. 2001년 재계약 때는1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번에도 나이키 측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우즈와 나이키는 그동안 계약금만큼이나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2009년 우즈의성추문 사건이 터져 일부 스폰서가 우즈를 떠날 때도 나이키는 "우리의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우즈와 나이키의 재계약 시점은 다음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끝나면 이뤄질 것이라고 ESPN은 전망했다. 스타인버그는 이번에도 양측이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면서 "우즈가 선수생활 내내 나이키와 함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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