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상금 1위’ 장하나 “너무 힘 뺐나”

E1채리티 첫날 공동 40위...김보경 5언더파 선두

2013-05-31 19:07

‘상금 1위’ 장하나 “너무 힘 뺐나”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숨가쁘게 달려온 탓일까. ‘상금랭킹 1위’ 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 첫날 부진했다. 리더보드 상단은 김보경(27.요진건설)이 차지했다.

장하나는 31일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40위에 그쳤다. 버디와 보기를 4씩 주고받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장하나는 올 시즌 매 대회 출전한 데다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체력 소모가 컸던지 이날은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다.

장하나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와 양수진(22.정관장)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효주는 장하나와 같은 공동 40위에 머물렀고 양수진은 김하늘(25.KT) 등과 함께 공동 80위에 자리해 컷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반면, 프로 데뷔 9년 차 '베테랑' 김보경(27.요진건설)은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08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5년 넘게 우승 소식이 없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김해림(24.넵스)이 1타 차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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