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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US오픈 출전권 획득

지역 예선 2위 통과…일본 기대주 마쓰야마도 출전

2013-05-29 15:06

황중곤, US오픈 출전권 획득
[마니아리포트 정원일 기자]황중곤(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황중곤은 27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토네 골프장 서코스(파70)에서 2라운드 경기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대회에서 4언더파 136타를 쳐 2위에 올랐다. 황중곤은 이로써 이 대회 상위 5명에게 주는 US오픈 출전권을 얻는 데 성공했다. 현재 일본에서 활약 중인 황중곤은 2011년 미즈노오픈, 2012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일본 골프의 기대주로 각광 받고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가 이번 지역에서 8언더파를 쳐 1위에 올랐다. 황중곤과 동갑내기인 마쓰야마는 지난달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쓰루야오픈을 제패했다. 프로 데뷔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JGTO 데뷔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마쓰야마는 2011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 경력이 있지만 US오픈에 나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역에서는 황중곤과 마쓰야마 외에 우에다 유이, 쓰카다 요시노부, 후지타 히로유키(이상 일본)가 출전권을 얻었다. 올해 US오픈은 6월13일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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