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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쇼트 게임 비법공개

중고생 대상 캠프개최... 달인비법 전수

2013-05-29 12:18

김대섭, 쇼트 게임 비법공개
[마니아리포트 정원일 기자]김대섭(32.우리투자증권)이 쇼트 게임 캠프를 마련했다. 김대섭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주)스포티즌은 김대섭이 오는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블루원 골프장에서 열흘간 쇼트 게임 캠프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김대섭은 KPGA투어 내에서도 쇼트 게임의 달인으로 불린다. 정확한 아이언샷과 어프로치샷 그리고 뛰어난 퍼팅 감각으로 프로 통산 8승을 일궈냈다.

지난 1998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한국오픈에서 최연소 우승기록(만 17세 2개월)을 세우며 '골프천재'라고 불렸던 김대섭은 특히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인기선수인 김자영(22.LG)에게 쇼트 게임 기술을 전수해 김자영의 2주 연속 우승 등 3승을 거두는 데 기여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대섭은 "그 동안 골프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은만큼 보답하고 싶었다. 할 줄 아는 게 골프밖에 없어 남을 도와줄 수 있는 것도 골프밖에 없다"면서 "주니어 선수 중 쇼트 게임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후배들이 함께한다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섭이 마련한 캠프는 7월과 8월에 각각 한 차례씩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쇼트 게임 실력 향상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 문의는 (주)스포티즌(02-2179-3825)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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