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장하나, 두산매치 '우승향해 순항'

김효주, 양수진도 16강 진출...김하늘 탈락

2013-05-24 18:53

장하나, 두산매치 '우승향해 순항'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순조롭게 16강에 올랐다.

장하나는 24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CC(파72.6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배경은(28.넵스)을 6&4(4홀 남기고 6홀 차 승리)로 가뿐하게 제쳤다. 전반에서만 5홀 차로 앞서나간 장하나는 4홀을 남겨두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장하나는 이로써 25일 치러지는 16강전에서 김수연(19.넵스)과 맞붙게 됐다.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던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와 허윤경(23.현대스위스)의 승부에서는 김효주가 웃었다. 올 시즌 나란히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둘은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김효주가 한 홀 차로 승리했다. 양수진(22.정관장)은 권지람(19.롯데마트)과의 대결에서 5&4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양수진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루키' 전인지(19.하이트진로)와 8강을 향한 경쟁을 벌인다.

한편 이날도 이변은 계속됐다. 'KLPGA 여왕' 김하늘(25.KT)이 김세영(20.미래에셋)과의 맞대결에서 2&1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내내 표정이 좋지 않았던 김하늘은 단 한 홀도 따내지 못한 채 패했다. 김세영은 16강전에서 윤채영(26.한화)과 승부를 펼친다.

남은 이틀간은 체력전이 될 전망이다. 25일에는 16강전과 8강전이, 최종일인 26일에는 4강전과 결승 및 3.4위전이 동시에 열려 36홀의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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