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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2승 향한 순조로운 출발

두산매치 첫날 양수진, 김하늘 32강 진출, 양제윤, 김자영 탈락 이변

2013-05-23 19:32

허윤경, 2승 향한 순조로운 출발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준우승 징크스’ 꼬리표를 뗀 허윤경(23.현대스위스)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천만원) 첫날 2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허윤경은 23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CC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김소영(26.볼빅)을 제쳤다. 전반에 2홀 차로 앞선 허윤경은 한 홀을 남겨두고 32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허윤경은 "지난주 우승이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하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 이번 대회에서는 무엇보다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수진(22.정관장)은 강현서(25)에 3홀 남기고 5홀 차로 가볍게 승리했고 장하나(21.KT)는 최혜정(29.볼빅)을 2홀 차로 꺾었다. 김하늘(25.KT)은 서보미(32.핑)를 한 홀 차로 제쳤다. 김효주(18.롯데)는 심현화(24.토니모리)와의 접전 끝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를 거뒀다.

매치플레이 경기답게 이변이 일어났다. 첫날 희생자는 양제윤(21.LIG)과 김자영(22.LG)이었다. 무난하게 32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양제윤은 박햇님(28.CNTV)과의 대결에서 5홀을 남겨두고 6홀 차로 대패해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자영은 신인 이정화(19)에게 1홀 남기고 2홀 차로 패했다.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정은(25.교촌F&B)도 김초희(21.요진건설)에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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