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은 19일 일본 지바현의 소부 골프장(파71·7327야드)에서 열린 JGTO PGA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65타를 쳤다. 김형성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요시노리 후지모토(일본․4언더파 280타) 등 3명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우승, 통산 2승째다. 상금은 3000만엔(약 3억3000만원).
선두와 9타 차 공동 17위로 출발한 김형성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김형성은 일본 진출 4년 만인 지난해 바나 H컵 KBC오거스타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올해 다시 메이저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김성윤(31)은 공동 8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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