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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 요원 “타이거 우즈 말 맞다”

우즈 말 맞다는 진행요원 나타나 거짓말 논란 확대돼

2013-05-16 19:29

경기 진행 요원 “타이거 우즈 말 맞다”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타이거 우즈(미국)의 말이 맞다는 진행 요원이 나타나 '거짓말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 신문인 플로리다타임스는 경기 진행요원 브라이언 네드리치가 "우즈에게 '가르시아가 이미 샷을 날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네드리치는 "현재 상황은 우즈에게 공정하지 못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사건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시작됐다. 당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인터뷰를 통해 "백스윙할 때 우즈가 클럽을 꺼내 들어 갤러리들이 소리 지르는 바람에 방해가 됐다"며 "동반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우즈는 "진행 요원이 가르시아가 이미 샷을 했다고 해서 클럽을 꺼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15일 진행 요원 게리 앤더슨은 "우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했고 또 다른 진행요원 존 노스가 "우즈의 거짓말을 듣고 실망했다"고 말해 우즈의 '거짓말 논란'에 불이 붙었다. 우즈의 말이 맞다는 사람까지 나타나면서 진실 공방은 더욱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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