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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뛰는 KPGA, 남자골프가 달라진다

팬서비스 강화 노력... 선수들 배지달고 경기출전

2013-05-16 14:19

다시뛰는 KPGA, 남자골프가 달라진다
[마니아리포트 정원일 기자]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변화를 꿈꾸고 있다. KPGA는 2013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팬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코리안투어는 지난 몇 년간 침체기를 걸어왔다. 협회 내부 문제로 인한 갈등이 이어졌고 경기침체에 따른 대회 수 급감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는 물론 팬들의 관심까지 줄었다. 선수들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해외무대로 눈을 돌리는 '생계형' 해외진출 러시도 본격화됐다.

이런 위기감 속에 KPGA 코리안투어가 재도약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팬 서비스 확대를 위해 코리안투어 각 대회마다 선수들의 팬 사인회 개최는 물론 홍보팔찌와 볼마커도 제작해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선수들도 '다시뛰는 KPGA'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배지를 달고 경기에 출전하며 의지를 다졌다. 16일부터 제주도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자나 상의에 배지를 달고 경기에나섰다.

KPGA 코리안투어가 등돌린 팬들의 관심을 되돌리고 다시한번 한국남자프로골프의 중흥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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