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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김하늘, 우리투자증권 대회서 명예회복 도전

스크린골프 G-TOUR 대상 최예지도 초청 출전

2013-05-15 14:03

김자영·김하늘, 우리투자증권 대회서 명예회복 도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디펜딩 챔피언' 김자영(22.LG)과 'KLPGA퀸' 김하늘(25.KT)이 다시 한 번 명예회복에 나선다. 1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파72.6676야드)에서 열리는 '2013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그 무대다.

김자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과의 연장승부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 우승을 시작으로 그 해 3승을 달성해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인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는 17위에 머물렀고,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는 34위, KG.이데일리여자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진을 털고 일어서겠다는 각오다.

'2012시즌 상금퀸' 김하늘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올 시즌 첫 출전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컷탈락의 불명예를 안았고 KG.이데일리 여자오픈에서는 1라운드에서 54위에 머문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3타를 잃고 두통을 이유로 기권했다. 3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고 있는 김하늘로서는 이제 부진을 털어버릴 때다.

한편 '스크린여왕' 아마추어 최예지(18.영동산업과학고)가 도전장을 내밀어 골프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예지는 지난 3월 막을 내린 2012-13시즌 프로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G-TOUR에서 초대 상금왕을 비롯해 최저타수상, 대상을 휩쓸어 화제를 모았다. 우리투자증권 측의 특별 초청으로 출전하는 최예지가 스크린 골프 제패에 이서 필드에서 통할지도 지켜볼 만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상금 1억원(총상금 5억원)을 놓고 김효주(18.롯데), 김혜윤(24.KT), 안신애(23.우리투자증권), 양수진(22.정관장), 양제윤(21.LIG), 이미림 등 총 108명의 선수들이 샷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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