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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고영준 '극장 결승골' ...대전 3-2 누르고 3위 도약
포항 스틸러스가 고영준의 극장 결승골로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1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고영준의 극적인 결승 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탈출에 성공한 포항(승점 23)은 대전(승점 21)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거둔 대전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포항은 전반 초반 대전의 튼튼한 수비와 빠른 역습에 애를 먹으며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대전은 전반 12분 '포항 유스 출신' 이진현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
국내축구
'왕따주행' '괴롭힘' 노선영이 김보름에 '300만원 배상' 판결 확정...김보름 일부 승소로 끝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괴롭힘'을 당했다며 전 국가대표 동료 노선영을 상대로 낸 민사 소송에서 최종 일부 승소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보름과 노선영 양측은 지난달 21일 '노선영이 3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항소심 선고 후 기한 내에 상고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 이로써 두 사람의 법적 분쟁은 2년 반 만에 김보름의 일부 승소로 마무리됐다. 김보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8강 이후 불거진 '왕따 주행' 논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에서 고의적인 따돌림이 없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여론이 반전됐다. 이후 김보름은 2010년부터 올림픽
일반
여자역도 박혜정, 최중량급 합계 295㎏ 한국신기록…아시아선수권 2위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0·고양시청)이 여자 87㎏ 이상급 합계 한국 기록을 세우며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2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 간판 손영희(30·부산시체육회)는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합계 3위를 차지했다. 박혜정은 13일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7㎏, 용상 168㎏, 합계 295㎏을 들었다. 인상 1∼3차 시기,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하는 '클린 시트'를 작성한 박혜정은 고교 2학년이던 2021년 작성한 자신의 종전 합계 최고 290㎏을 5㎏ 넘어섰다. 더불어 국제역도연맹(IWF)이 체급을 재편한 뒤, 첫 여자 최중량급 합계 한국 기록을 세웠다.
일반
김하성 2타점 동점 2루타...샌디에이고는 3연패
김하성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샌디에이고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2개를 수확했다. 앞선 두 차례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친 김하성은 0-2로 끌려가던 7회 초 2사 1, 3루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를 상대로 김하성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시속 96.2마일(약 155㎞) 몸쪽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쪽 빨랫줄 같은 타구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6번째 2루타이자 12호 타점이다. 김하성에게 동점타를 맞
해외야구
'괴물 골잡이' 홀란,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 '올해의 선수' 선정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남자 축구 선수'로 뽑혔다. FWA는 12일(현지시간) "홀란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8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부카요 사카(아스널)를 제치고 역대 가장 큰 표 차로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FWA는 잉글랜드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1947년부터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홀란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35골을 터뜨리며 '단일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다. 리그 이외 경기까지 더하면 홀란은 이번 시즌 공식전 46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리그에서 35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골, 리그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경기
해외축구
고교 축구대회 심판, 의식잃은 관중 구해...심폐소생술로 침착한 대처
고교 축구 대회 경기 중 심판진이 의식을 잃은 관중을 살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6조 예산 충남예산삽교FC와 강원춘천시체육회 경기 중 본부석 맞은편 관중석에서 한 남성이 돌연 쓰러졌다. 대기 중이던 심석우, 김유영 심판이 이를 발견해 이승준 주심에게 알렸고, 이승준 주심은 즉각 경기를 멈추고 응급 처치에 나섰다. 심장충격기를 챙겨 남성에게 달려간 김유영 심판이 먼저 기도를 확보하자 심석우 심판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빠른 조치 덕에 이 관중이 의식을 회복했고, 4분 후 도착한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축구협회는 전했
국내축구
이강인, '최우수선수' 선정... 마요르카, 카디스에 1-0 승리
'마요르카 킹' 이강인이 전·후반 90분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마요르카는 1무 2패 부진을 털고 모처럼 승점 3을 챙겼다. 마요르카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카디스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결승 골의 발판을 놓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16분 이강인이 찬 코너킥이 이드리수 바바의 헤딩 슛으로 이어졌다. 볼이 상대 골키퍼의 손과 골대를 맞고 나오자 파블로 마페오가 다시 머리로 받아 넣어 1-0을 만들었다. 앞선 전반 15분
해외축구
"손흥민은 멋진 사람"…메이슨 감독 대행, 손흥민 공개 지지
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인종차별을 당한 손흥민의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영국 풋볼런던 등에 따르면, 메이슨 감독대행은 애스턴 빌라와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12일(현지시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멋진 사람이고 나는 인간적으로 손흥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3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팀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데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변한 것이다. 당시 손흥민이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는 순간 상대 팬이 양손으로 눈을 찢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런 일은 우리가 보고 싶은
해외축구
프로축구 '멀티골' 백승호, K리그1 12라운드 MVP...전북 반등 이끌어
멀티골을 폭발하며 전북 현대의 반등을 이끈 백승호가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백승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40분 골 맛을 본 뒤, 후반 20분에 프리킥까지 성공하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평소보다 전방에서 공을 잡고 팀 공격에 적극 관여하는 등 '공격 본능'을 드러낸 백승호의 활약에 전북은 3-0으로 시원한 승리를 챙겼다. 성적 부진으로 김상식 전 감독이 사퇴한 가운데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를 꾸린 전북은 이 승리로 반등의 신호탄도 함께 쐈다. 최근 10년
국내축구
축구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아시안컵 우승 한다"... 요르단·바레인·말레이시아와 한 조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 한국은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2023 AFC 아시안컵은 원래 올해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되면서 시기도 2024년 1월로 미뤄졌다. 이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 2위 12개국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우리나라
국내축구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 '나폴리' 떠나 '맨유'로 갈까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26)가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새 시즌 팀의 리빌딩을 위해 스트라이커와 중앙 수비수, 오른쪽 풀백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김민재와 계약을 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도 "맨유가 앞으로 30일 이내에 김민재의 영입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맨유는 5천만∼6천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맞출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외에도 많은 외신들이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선택할 것이라고 공
해외축구
'부활한' 손흥민, '몰아치기'로 토트넘 도약 이끌까
손흥민이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후반기 들어 공격본능이 되살아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노팅엄 포리스트전(3-1 승)을 시작으로 리그 9경기에서 공격포인트 7개를 쓸어 담았다. 최근 6경기에서는 4골을 터뜨리며 특유의 '몰아치기'를 올 시즌에도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경기력도 살아났고 골 감각도 절정이다. 지난 6일 크리
해외축구
백승호, "이제 본때 보여준다"..'공격 본능' 발동...전북 구세주
백승호가 공격 본능을 살리며 전북의 해결사로 나섰다. 백승호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학 시절부터 키워온 '재능'이 다시 한번 빛났다. 10일 수원과의 정규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백승호는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폭발하며 전북의 3-0 대승에 앞장섰다. 먼저 전북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40분 하파 실바의 헤더 패스를 멋들어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과감하게 강력한 직접 슈팅을 날려 수원 골망을 출렁였다. 백승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방으로 침투하며 수원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백승호
국내축구
프로축구 '백승호 멀티골' 전북, 최하위 수원 3-0 완파…7위로 점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최하위 수원 삼성을 이기고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전북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백승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불투이스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수원에 3-0으로 완승했다. 4경기 만에 승리한 전북은 강등권인 10위에서 7위(승점 14·4승 2무 6패)로 올라서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적 부진으로 자진해서 사퇴한 김상식 전 감독 대신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수석코치는 2경기 만에 감독 데뷔승을 거뒀다. 전북은 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1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거둔 시즌 첫
국내축구
'축구황제' 메시, '육상스타' 프레이저-프라이스...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스포츠 선수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육상스타'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스포츠인에 선정됐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2023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가 올해의 남자 스포츠인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2020년 포뮬러 원(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공동 수상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올해의 팀으로 선정돼 최근 1년 사이 스포츠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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