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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강조한 구자철 "월드컵은 치열한 곳"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동료들이 아닌 자신부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한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이 열렸다. E-1 챔피언십 우승 주역인 이재성, 김신욱(이상 전북), 조현우(대구), 정우영(충칭 리판) 등이 대거 출전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 역시 휴가를 반납하고 동료들과 함께했다. 소속팀에서 서서히 몸을 끌어올린 구자철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집중해서 월드컵을 준비할 생각이다. 시즌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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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승부처 집중력으로 KB손해보험 사냥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한국전력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17-25 26-24 29-27 25-23)로 제압했다.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전력(7승 10패 승점24)은 KB손해보험을(8승 9패 승점23)을 1점 차로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의 분위기였다.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레이라가 10득점을 퍼부으며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전력의 반격이 2세트부터 시작됐다. 24-24 듀스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전광인의 오픈 공격을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듀스는 3세트에서도 나왔다. 이번에도 한국전력이 웃었다. 전광인의 퀵 오픈으로 28-27
일반
'이제는 K리그 맨' 박주호 "도르트문트가 내 한계였다"
2018시즌부터 울산 현대 소속으로 K리그를 누비게 된 박주호가 유럽 무대를 뒤로하고 국내로 이적한 이유를 털어놨다. 박주호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에 출전했다. 박주호는 장현수(FC도쿄), 이근호(강원FC) 등과 함께 하나팀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울산 이적 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 나섰다. 박주호는 아직 K리그 경험이 없다. 2008년 일본 J리그 미토 홀리호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이후 가시마 앤틀러스, 주빌로 이와타 등에서 뛰었다. 2011년부터는 FC바젤(스위스)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밟았고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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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 김연아가?'…평창올림픽과 하나 된 축구
"열정의 땀방울, 기억될 평창"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내년 2월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리기에 앞장섰다. 득점 이후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문구를 펼쳐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컬링과 알파인 스키를 떠올리게 하는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이 열렸다. 김신욱, 이재성(이상 전북), 이민아(고베 아이낙),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울산 현대)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남녀선수들이 사랑, 희망, 하나 총 3개 팀으로 나뉘어 열띤 자선 축구경기를 펼쳤다. 소속팀이 다른 선수들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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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모습을 생생하게!' 현대캐피탈 홈구장 전광판-조명 교체
현대캐피탈의 홈구장인 천안 유관순 체육관이 전광판 및 조명교체작업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유관순체육관은 V-리그 원년인 2005년부터 현대캐피탈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프로배구 역사와 함께했다. 천안시와 시설관리공단은 배구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해 기존 아날로그 전광판을 'Full HD'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전광판으로 교체했다. 크기 역시 기존 6400mm*3840mm 에서 9600mm*4480mm로 키웠다. 메탈 전등방식의 조명도 LED로 교체했다. 이번 작업으로 인해 경기장의 밝기도 기존 1250lux에서 2배 더 좋아졌다. 메탈 전등방식은 경기장을 완전히 비추기까지 10분여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LED는 점등과 동시에 밝은 빛을 내는 장점이 있다.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일반
'FA 최대어' 김현수, 결국 LG 품으로…4년 총액 115억원
'FA 최대어' 김현수(29)의 소속팀이 정해졌다. 친정팀 두산 베어스의 잠실 라이벌인 LG 트윈스가 그의 새 둥지로 결정됐다.LG는 19일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2006년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현수는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1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8 1294안타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015년 타율 0.326 28홈런 121타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다. 2017시즌 종료 이후 자유의 몸이 된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잔류와 국내 무대 복귀를 저울질하다 결국 LG의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류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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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무너뜨린 이승우의 발끝…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 선정
'코리안 메시' 이승우(19·베로나)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득점이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로 기록됐다.대한축구협회는 19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이승우의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7 KFA 팬투표 - 올해의 골·올해의 경기'는 올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열흘간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됐다. 지난 16일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정우영은 일본을 침몰시키는 기막힌 무회전 프리킥 골로 대표팀 역대 최고의 골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아쉽게 일정상 이 대회가 팬투표에 포함되지 않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의 골 1위 영광은 이승우가 차지했다. 이승우는 지난 5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
해외축구
日 할릴호지치 감독 "한일전 패배 이후 잠도 못 잤다"
한일전에서 굴욕적인 결과표를 받아든 일본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패배 이후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18일 일본 도쿄도 분쿄구에 위치한 일본축구협회에서 열린 대표팀 연간 일정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일전 이후 집 거실에서 경기에 대해 계속 생각하느라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일본은 지난 16일 안방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한국에 1-4로 대패했다. 이미 북한과 중국을 연파하고 2승을 안고 있던 일본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만 기록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결과는 허무한 패배였다. 전반 3분 고바야시 유의 페널티킥으로 일찌감치 앞서갔던 일본이지만 이후 내리 4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패배를 안았다.
해외축구
'삼성왕조' 일군 신치용 단장 퇴임…후임 단장은 미정
V-리그에서 삼성화재 '왕조'를 구축했던 신치용 단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단장직을 내려놓고 상임 고문으로 일하게 됐다. 삼성화재 구단 관계자는 18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신 단장님이 상임 고문으로 이동하시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지금 당장 물러난 것은 아니다. 그룹 내 다른 인사와 함께 발령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단장은 삼성화재 배구단의 살아있는 역사다. 1995년 초대 사령탑에 올라 삼성화재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삼성화재는 신 단장의 지도력을 앞세워 V-리그 원년인 2005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과 2007-2008 정규리그·챔프전 통합우승을 시작으로 2013-20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우승 청부사'로 불리며 성공한 감독이 된 신 단장은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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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의 자존심…도로공사가 써낸 역대급 역전극
단독 선두 한국도로공사는 역시 강했다.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3-25 22-25 25-23 25-17 15-8)로 제압했다. 7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10승 4패(승점31)를 기록해 2위 현대건설(8승5패 승점24)과 격차를 더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순위 상승을 노렸던 흥국생명은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초반 부위기는 흥국생명이 좋았다.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3세트 역시 23-18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었다. 그러나 이후 도로공사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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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듀오' 김신욱-이재성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는 김신욱과 이재성은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섰다. 김신욱은 3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최우수선수와 'AU stats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신욱과 이재성은 지난 9일 대회 첫 경기였던 중국전에서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둘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기세는 가장 중요한 경기인 일본전에서도 이어졌다.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김신욱은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재성은 활발한 움직임과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일본 수비진을 흔들었고 2-1로 앞선 전반 35분 김신욱의 쐐기골을 도왔다. '전북 듀오'의
해외축구
일본에 '굴욕' 선사한 신태용 감독 "한일전, 심리적 압박감 컸다"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한일전 대승을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품고 금의환향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전날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을 4-1로 침몰시키며 2승 1무(승점 7)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한국은 대회 첫 상대였던 중국과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진 북한과 경기에서는 상대 자책골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패배는 없었지만 경기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잖았다. 그러나 일본과 경기에서는 달랐다.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던 가장 중요한 경기. 한국은 전반 3분 고바야시 유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해외축구
축구도 '남남북녀'…동아시안컵 싹쓸이
한구 남자축구와 북한 여자축구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제패했다. 뛰어난 기량으로 라이벌들을 차례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 한국과 북한. 남남북녀란 말이 축구에서도 이어진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최종전에서 4-1 완승을 거두며 최종 2승 1무(승점 7)의 성적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네 번째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대회 최초 2연패 기록도 세웠다. 여자 축구에서는 북한이 단연 빛났다. 북한은 15일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일본과 경기에서 김윤미, 리향심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북한은 일본(승점 6)의 추격을 뿌리치고 2013, 2015년에 이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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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인 패배·영혼없는 경기"…충격에 빠진 일본 열도
한일전 패배에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안방에서 당한 대패라 후폭풍은 더했다. 일본 언론은 '굴욕적인 패배'라 칭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비 과정이 더 험난해졌다고 우려를 드러냈다.일본은 1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에서 한국에 1-4로 대패했다. 전반 3분 고바야시 유의 페널티킥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분위기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며 내리 4실점해 충격적인 패배를 떠안았다. 변명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패배였다. 일본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국이 일본보다 한 수 위였다. 힘과 운영, 기술, 순발력 등 모든 것이 놀라웠다. 아주 높은 수준을 보여줬고, 모든 것에서 일본을 압도했다"며 "이번 대회에 소집되지 않은 선수들이 11명 정도 있는데 그 선수들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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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속 득점 4경기서 마감…맨시티 16연승 달성
5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도전이 맨체스터 시티의 두꺼운 수비벽을 뚫어내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맨시티와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최근 4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뒤에 위치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그러나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맨시티의 수비벽은 역시 두터웠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공격 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선제골도 맨시티가 챙겼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일카이 귄도간이 머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분위기도 맨시티가 주도했다. 케빈 데브라이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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