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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1] 왜 ‘레프리카(replica)’라고 말할까
오래 전 세계 남자테니스 ‘빅3’ 로저 페더러, 노바크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인기가 한창일 때 얘기이다. 테니스 전문 인터넷 공간에서 3명의 ‘레프리카(replica)’들 가운데 누구 것이 더 인기가 있을 까 각자의 팬들끼리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당시는 ‘테니스 황제’ 페더러가 쓰는 테니스 용품, 셔츠· 신발 ·머리띠· 라켓 등을 모방해 만든 복제품들이 더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페더러는 통산 그랜드슬램 우승 20회를 기록, 22회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공동 1위 기록을 갖고있는 조코비치와 나달보다 승수에서 뒤지지만 세계팬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것이다. (본 코너 904회 ‘테니스에서 왜 ‘그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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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본 산토리에 완패…아시아클럽선수권 4강 진출 실패
한국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대한항공이 일본 산토리 선버즈에 완패해 아시아클럽배구선수권 4강 진출에 실패했다.대한항공은 18일 바레인 마나마의 이사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3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8강 E조 1차전에서 산토리에 세트 스코어 0-3(21-25 19-25 19-25)으로 졌다.A조 예선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양카라에 패해 1패를 안고 8강 라운드를 시작한 대한항공은 산토리에도 패하면서 2패로 밀렸다.8강 E조에서 산토리와 자카르타 바양카라가 이미 2승을 거둬, 대한항공은 남은 바양콩고르(몽골)와의 경기에서 승리해도 조 2위까지 얻는 4강 진출권을 따낼 수 없다.세계 최정상급 미들 블로커 드미트리 무셜스키(러시
배구
퍼터 바꾼 최경주, SKT 오픈 첫날 2언더파 선전
최경주가 올해 처음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LPGA) 코리안투어 대회 첫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1라운드를 시작했다.최경주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1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11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옆 2m 거리에 떨궈 버디를 잡아냈다.SK텔레콤 오픈 최다 출전(21회), 최다 우승(3회), 12년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지녀 SK텔레콤 오픈의 상징과 같은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터와 퍼터 그립을 바꿨다.필드에서 젊은 후배들을 겨루려면 무엇보다 그린에서 앞서야 한다고 판단한 때문이다.오디세이 투볼
골프
신인 장타자 방신실, KLPGA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연승... 16강 보인다
'신예 장타자'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방신실은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천3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5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둘째 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채은에게 2홀 차 승리를 거뒀다.전날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1홀 차로 꺾었던 방신실은 2승째를 낚아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4명씩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만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8조에 속한 방신실은 이날까지 홍정민(1승 1패), 이채은, 서연정(이상 1무 1패)을 앞서고 있다.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방신실과 이채은은 각각 13번 홀(파3),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주고
골프
조선대·중부대,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중상위권 진출 발판 마련
조선대와 중부대가 나란히 중상위권 발판을 마련했다. 조선대는 18일 광주 조선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남대부 예선리그 홈경기에서 뛰어난 조직력을 앞세워 목포대에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13)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조선대는 3승1패를 기록했다.중부대도 이날 명지대와의 홈경기에서 3-05-12, 25-19, 25-17)0으로 승리, 3승1패를 마크했다.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18일 전적▲남대부 예선리그조선대(3승1패) 3(25-16, 25-20, 25-13)0 목포대(4패)중부대(3승1패) 3(25-12, 25-19, 25-17)0 명지대(2승2패)
배구
김하성 2안타 2볼넷 4출루에도 MLB 샌디에이고 3-4로 석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진출 이래 통산 6번째로 한 경기에서 4번이나 출루하고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샌디에이고는 답답한 공격 탓에 또 졌다.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때리고 볼넷 2개를 얻었다.김하성이 안타와 사사구 등으로 한 경기에 4번 이상 누상에 나간 건 지난해 5차례에 이어 올해에는 처음이다.2회 좌전 안타로 몸을 푼 김하성은 4회 볼넷을 골랐다.6회에는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득점 찬스의 디딤돌을 놓고, 후속 타자의 내야 안타와 상대 투
해외야구
'실바 멀티골'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4-0 격파…인터밀란과 UCL 결승 격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홈에서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 4점 차 대승을 거두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맨시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CL 준결승 2차전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에 4-0으로 크게 이겼다.지난 10일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1-1로 비긴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며 결승행을 이뤘다.맨시티는 AC밀란을 합계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한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과 내달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우승컵 '빅이어'를 놓고 격돌한다.두 팀은 공식전에서
해외축구
조코비치, '신성' 루네에 2연패…로마 마스터스 8강 탈락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덴마크의 '신성' 홀게르 루네(7위)에게 2연패 하며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770만5천780 유로) 8강에서 탈락했다.조코비치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루네와 2시간 19분 승부 끝에 1-2(2-6 6-4 2-6)로 졌다.이로써 조코비치는 이 대회 2년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우승 도전을 일찍 멈췄다.조코비치는 올 초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와 호주오픈에서 잇따라 정상에 선 뒤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조코비치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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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0] 왜 ‘바이(bye)’를 ‘부전승(不戰勝)’이라 말할까
토너먼트 대진표를 보다보면 간혹 영어 단어 ‘바이(bye)’를 만나게 된다. 상대 팀이나 선수 이름은 있는데 그냥 ‘바이’라고만 된 경우다. 대진표 볼 줄 아는 이는 금방 이 말이 부전승임을 안다. 하지만 잘모르는 이는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한다. 영어로 ‘안녕’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를 왜 대진표에 썼나 하고 궁금해 할 수 있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bye’는 16세기 부차적이거나 부수적인 문제를 나타내는 의미로 연결형 전치사로 사용했다. ‘by’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바이’의 번역어인 부전승은 한자어이다. ‘아닐 부(不), ’싸움 전(戰)‘, ’이길 승(勝)‘이 합쳐진 말로 실제 경기를 하지 않고 이긴다는 뜻이다. 조선
일반
[포토] 드라이버샷 볼 날아가는 방향을 바라보는 임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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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이대호·추성훈 등 SK텔레콤 채리티오픈 이벤트서 5천만원 기부
최경주와 이대호, 추성훈 등 스포츠 스타들이 SK텔레콤 채리티오픈 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성금 5천만원을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후원했다.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채리티오픈에는 최경주-추성훈 조와 박지은-이대호 조, 또 박상현-김비오 조와 김하늘-최나연 조의 이벤트 경기가 펼쳐졌다.박상현-김비오 조가 2개 홀을 더 이겨 상금 1천350만원을 모았고, 김하늘-최나연 조는 1천150만원을 획득했다.또 최경주-추성훈 조는 마지막 홀 최경주의 버디로 1천750만원을 조성했으며 박지은-이대호 조는 750만원을 보탰다.이 금액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지원돼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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