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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쭈타누깐, 최후의 승부만 남았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장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이틀 동안 선두를 달린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미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쭈타누깐은 버디 6개만 골라내며 중간 합계 16언더파다.이미림은 2위로 내려앉았지만 차이가 2타에 불과해 최종일 역전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둘은 최종일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둘 다 아직 메이저 우승은 없다. 쭈타누깐이 올 시즌 3승을 거둔 데다 이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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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 김세영은 ‘샷 이글’, 안병훈-왕정훈은 ‘컷 탈락’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여자골프와 남자골프의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골프의 기대주 김세영(23.미래에셋)은 ‘샷 이글’을 앞세워 선두권을 달린 반면, 남자 대표로 출전하는 안병훈(25.CJ)과 왕정훈(21)은 컷 탈락했다.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장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8위다.김세영은 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하는 4명의 한국 선수 중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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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벙커에 빠진 날’ vs 데이 ‘기분 좋은 날’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1, 2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더스틴 존슨(미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29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다.먼저 존슨이다. 그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투스롤 골프장(파70.742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7오버파 77타를 쳤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에 더블 보기도 2개나 범했다. 순위는 공동 143위. 그보다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는 5명에 불과했다.7오버파는 존슨의 올 시즌 1라운드 최악의 스코어다. 이전 1라운드 최악은 마스터스와 디 오픈 때 기록한 1오버파였다. 4라운드를 통틀어서 보더라도 7오버파는 올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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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베테랑 그레그 존스턴과 올림픽서 호흡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양희영(27.PNS창호)이 새로운 캐디 그레그 존스턴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다. 그의 이전 캐디는 심장마비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양희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양희영이 존스턴을 캐디로 고용하고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승인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올림픽에서는 캐디도 선수처럼 신분확인을 받아야 한다.존스턴은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의 ‘살아 있는 전설’ 줄리 잉크스터와 메이저 4승을 포함해 20승을 합작한 베테랑 캐디다. 재미동포 미셸 위(27),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 렉시 톰프슨(미국)의 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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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스 벗어난 브리티시여자오픈, ‘무더기’ 언더파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메이저 대회는 대개 엄격한 코스 세팅으로 선수들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깊은 러프, 딱딱한 그린이 상징이다. 하지만 29일(한국시간)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분위기는 달랐다. 무더기 언더파가 쏟아졌다.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버디만 10개를 뽑아내며 코스를 유린했다. 10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이미림 뿐만 아니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언더파를 쳤고, 펑샨산(중국)은 6언더파, 이미향(23.KB국민은행)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5언더파를 적어냈다. 총 144명의 선수 중 45명이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선수들이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달리 좋은 성적을 낸 이유는 우선 화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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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리디아 고, 시즌 두 번째 1라운드 ‘2오버파’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여우’로 불린다. 장타자가 아니면서도 영리한 플레이로 좀 체 오버파 스코어를 내지 않아서다. 그러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은 그렇지 않았다.리디아 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장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적어냈다. 공동 89위다.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범했다. 막판 17~18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한 게 뼈아팠다.리디아 고가 이 대회까지 올 시즌 17차례 대회 중 1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5월 킹스밀 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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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최소타 타이’ 이미림 “내 생애 최고의 라운드”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이미림(25.NH투자증권)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번에도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나선 그는 경기 후 “내 생애 최고의 경기였다”며 환하게 웃었다.이미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장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미림이 적어낸 10언더파 62타를 이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다. 2004년 미니아 블롬크비스트(핀란드)가 이 대회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친 이후 12년 만이다.이미림은 2주 전 마라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US여자오...
골프
[브리티시여자오픈]쭈타누깐, 첫날 7언더파...이미림도 순항 중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이미림(26.NH투자증권)도 순항 중이다.쭈타누깐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 워번 골프장(파72.69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만 7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에 버디 4개를 골라낸 쭈타누깐은 후반 들어서도 버디만 3개를 추가했다. 장타의 이점을 살려 4개의 파5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낸 게 돋보였다.최근 상승세를 타고 이미림도 출발이 좋다. 오전 1시 현재 14번 홀까지 마친 이미림은 버디만 9개를 골라냈다. 직전 마라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미림은 초반부터...
골프
'영원한 골프사랑' 박세리 “다시 태어나면 PGA 도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다시 태어나도 골프 선수를 할 것 같아요. 그때는 남자로 태어나서 PGA 투어에 가서 꿈을 이루지 않을까요.”올 시즌으로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박세리(39.하나금융)가 골프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다. 박세리는 “솔직히 은퇴를 선언하고 나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박세리의 다른 모습도 보여주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박세리는 올림픽과 관련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리우올림픽에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출전한다. 그는 “금은동을 모두 가져오는 게 목표지만 선수들에게 부...
골프
‘땡볕 골프’ 열 받지 않고, 승자가 되는 비결
[마니아리포트 김세영/이은경 기자]회사를 운영하는 K(46) 씨는 최근 라운드를 나갔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다. 막판 몇 개 홀을 남겨두고 두통이 시작되면서 탈수 증세를 보인 것이다. 그는 “폭염 속 라운드가 이렇게 위험한 줄 미처 몰랐다”고 했다.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폭염이다. 기상청은 8월 말이나 9월 초까지도 더위가 기승을 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운드에도 요령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건강을 지키면서 즐겁게 라운드를 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꼼꼼한 준비는 필수=‘땡볕 골프’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모자, 팔토시, 여분의 장갑과 양말, 그리고 기능성 의류 등이 필수 ...
골프
더스틴 존슨의 ‘넘버1 등극’ 시나리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에 따라 존슨이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세계 1위에 등극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장(파70.742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2위 존슨을 비롯해 1위 제이슨 데이(호주), 3위 조던 스피스(미국),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총출동한다.존슨은 최근 6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주 캐나다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US오픈에서도 정상에...
골프
전인지의 특별한 도전 ‘4개국 내셔널타이틀’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오는 28일부터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장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다.올해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림픽 여자골프의 메달 판도를 미리 점칠 수 있어서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4명의 한국대표 중에서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고, 양희영(27.PNS창호)은 올림픽 준비를 위해 불참한다.전인지와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 왕관을 쓰고 리우로 향하겠다는 각오다. 특...
골프
허광수 회장, 대한골프협회 수장 연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대한골프협회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허광수 회장을 18대 수장으로 선출했다. 허 회장은 총 46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투표에서 45표를 얻었다.허 회장은 “우수선수 양성과 운영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국가대표 마케팅과 교육, 경기 사업을 통한 자립 경영의 기반 구축, 제2의 도약을 위한 선진 골프행정 정비 사업을 벌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골프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허 회장은 2003년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부회장에 이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APGC 회장을 지냈다.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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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 집중력 앞세워 캐나다오픈 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오픈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공동 2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베가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12언더파를 적어낸 베가스는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베가스는 이로써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통산 2승째다. 지난 2011년 1월 봅 호프 클래식 우승 이후 5년6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은 106만2000 달러(약 12억원)다.베가스의 집중력이 돋...
골프
‘태극마크 부담감’ 제대로 느낀 한국여자골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한국여자골프가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비록 첫 우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태극마크의 부담감’을 미리 경험했다.한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 승점 4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합계 승점 12가 된 한국은 미국(승점 1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2년 전 제1회 대회 때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인데다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열렸지만 선수들이 다음 달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라는 심리적 부담감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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