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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포뮬러XYZ-볼빅오픈 4차전 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민호(28)가 2016 포뮬러XYZ-볼빅 오픈 챌린지 4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김민호는 17일 강원도 횡성의 청우 골프장에서 열린 4회 대회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호는 이로써 3회에 이어 4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시즌 2승을 기록한 김민호는 “스승인 조범수, 고덕호 프로에게 감사드린다. 시합을 할 때 집중력을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 시크릿과 같은 책을 자주 읽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켰다”고 했다.포뮬러XYZ-볼빅 오픈 챌린지는 프로와 아마추어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미니 투어다. 지난 4월부터 11...
골프
올드 보이와 현역의 ‘아름다운 동행’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오랜 만에 후배들 만나니 좋네.”(박남신) “예전에 우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최광수)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을 앞두고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올해 20회째를 맞아 현역 투어 선수뿐 아니라 역대 챔피언들도 초대해 ‘플레이어스 웰컴 파티’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역대 챔피언 중 이 대회 최다승(3승) 보유자인 최경주(2003, 2005, 2008년)를 비롯해 박노석(1998년), 최광수(1998년), 박남신(1999~2000년), 위창수(2001~2002년), 사이먼 예이츠(2004년), 박상현(2009년), 김비오(2012년), 김승혁(2014년)...
골프
‘SKT 최다승’ 최경주 “무심타법으로 4승 도전”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마음을 비울수록 잘 되는 걸 알면서도 그동안은 코스에 나오면 나도 모르게 욕심이 과했다.”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46.SK텔레콤)가 올 시즌 처음 국내 팬들 앞에서 샷을 날린다. 19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다.최경주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직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17일 새벽 4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최경주는 오전에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시부터 9홀 연습 라운드에 나섰다.최경주는 이 대회에 총 16차례 출전해 최다승인 3승을 거뒀다. ...
골프
타이거 우즈, 복귀 시기 여전히 ‘모르쇠’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 시기에 대해 여전히 ‘모르쇠’ 모드다.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곧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지만 아직 모른다. 확정되면 바로 답하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언급해 온 패턴 그대로다.우즈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아직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연초부터 쇼트 아이언, 롱 아이언, 드라이버 등의 연습 장면을 ...
골프
‘스무 살’ SK텔레콤오픈, ‘그린 별’들의 경연장 된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1997년 첫 티샷을 날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이 올해로 꼭 스무 살을 맞는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오른 선수들이 한국 남자골프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기도 했다. 한때 원아시아 투어와 공동으로 주관하던 이 대회는 국내 선수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KPGA 단독 주관 대회로 바뀌었다.역대 챔피언들도 스무 살 생일을 맞은 이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올해는 대거 참가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선수는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6.SK텔레콤)다. 그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마친 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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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70위...남자골프 올림픽 경쟁 3파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올 초만 하더라도 한국 남자 골프의 올림픽 국가대표팀 발탁 경쟁은 다소 싱거웠다. 하지만 최근 ‘유럽발 우승’ 소식과 맞물려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왕정훈은 15일(현지시간)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모리셔스 오픈에서 우승한 덕에 지난주 세계 랭킹이 88위에서 70위로 올라섰다. 현재 안병훈(25.CJ)이 25위로 가장 높고,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은 45위, 이수민(23.CJ오쇼핑)은 69위다.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는 오는 7월11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올림픽 엔트리가 결정된다. 남녀 모두 60명씩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이 들어있는 국가는 최대 4명, 그...
골프
[이보미의 100타는 이제 그만! with 혼마골프]⑨파3 홀 티샷의 탄도가 너무 높다면
[마니아리포트]아마추어 골퍼들의 파3 홀 티샷을 보면 티가 너무 높게 꽂혀 있는 경우가 많다. 볼이 높이 떠 있으면 더 치기 쉽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이럴 경우 볼의 탄도가 너무 높아지고, 거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된다. 지난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는 “페이스 중앙에 맞춰 티 높이를 설정해야 그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클럽의 스위트 스폿 지점에 맞도록 처음부터 볼이 놓여 있어야 정확한 임팩트가 이뤄진다는 게 이보미의 설명이다. 따라서 페이스의 크기에 따라서 티 높이도 미세하게 달라지게 된다. 이보미는 또한 “자신도 가끔 티를 높게 꽂는 실수를 한다”면서 “아마추어들의 경우 심리적인 안정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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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 22억 잭팟+1인자 굳히기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제이슨 데이(호주)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22억원의 잭팟과 더불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적어낸 데이는 2위 케벤 채펠(미국)을 4타 차로 따돌렸다.데이는 특히 첫날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둬 기쁨이 더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4대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총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로 ‘...
골프
‘2주 연속 王’ 왕정훈 “내친 김에 3주 연속 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2주 연속 왕(王)이 된 왕정훈(21)이 내친 김에 3주 연속 우승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15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인근 섬나라 모리셔스 부샴의 포시즌스 GC(파72.7401야드)에서 열린 모리셔스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거둔 왕정훈은 우승 후 “3주 연속 우승을 하고 싶지만 다음 대회는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큰 대회라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왕정훈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시디커 라만(방글라데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모로코 라바트에...
골프
신지애, 일본서 우승...이보미-김하늘은 준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신지애(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보미(28.혼마골프)와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준우승을 차지했다.신지애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골프장(파72.6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우늗에서 4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애는 이보미와 김하늘을 2타 차로 제쳤다. 우승상금은 2160만엔(약 2억3000만원).신지애가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메이저 대회였던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신지애는 지난 2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골프
'베테랑의 노련미'모중경, 10년 만에 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45세의 베테랑’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이 10년 만에 국내 투어 정상에 올랐다.모중경은 15일 대전시 유성구 유성 골프장(파72.679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일유업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보탰다. 최종합계 18언더파를 적언내 모중경은 2위 강경남(33)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1996년 투어에 입회해 투어 20년 차를 맞는 모중경이 국내 투어에서 정사에 오른 건 2007년 7월 가야오픈 이후 딱 10년 만이다. 모중경은 2000년 9월 충청오픈을 시작으로 2002년 11월 KTRD오픈, 2004년 7월 스포츠토토오픈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
골프
‘불운의 아이콘’ 장수연, 어느새 '새로운 강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장수연(22.롯데)은 한 때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2010년 아마추어 시절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우승을 놓쳤고, 2013년 정규 투어 입문 후에는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장수연은 그러나 한 달 전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걸 계기로 새롭게 도약한 듯하다. 시즌 2승 고지에 오르며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최종일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런 평가를 받고 있다.장수연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골프장(파72.64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의 맹타를 ...
골프
세계 1위 데이, 4타 차 선두...시즌 3승 눈앞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4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데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데이는 공동 2위권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다.최종일 이변이 없다면 시즌 3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올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게 되면 투어 통산 10...
골프
박성현의 노랑머리와 ‘루케테’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성현(23.넵스)은 2부 투어를 뛰던 시절 ‘노랑머리’였다. 머리를 샛노랗게 물들이고 다녔다.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하던 때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머리를 물들였다. 마음고생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푸는 박성현만의 방법 중 하나였다.2년반쯤 전에는 손목에 작은 문신 하나를 새겼다. ‘Lucete’(루케테)라고 적혀 있다. 라틴어로 ‘밝게 빛나라’라는 뜻이다. 그는 그 문신을 보며 입스 탈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고, 드라이버 샷이 잡힌 지난해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다. 지난주 일본 원정을 다녀온 박성현은 경기에 만족하지 못했다. 성적은 공동 8위로 처음 일본 대회에 출전했다는 걸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골프
심상치 않은 강경남, 통산 10승 달성할까
[유성=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강경남(29)의 출발 시간은 2부 티 오프 첫 조인 오전 11시 40분이었다. 아직 2부 티 오프 선수들이 한 명도 연습 그린에 나오지 않았을 때 강경남은 홀로 나타나 캐디와 함께 연습에 몰두했다. 강경남이 홀로 연습에 몰두한지 20분쯤이 지나서야 그와 같은 조에 속한 선수들도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전날 인터뷰에서도 “군에 가기 전보다 연습량이 서너 배는 늘었다”고 했다. 또한 “예전과 달리 지금은 연습이 너무 재미있다”고도 했다. 변화된 모습 덕분일까. 강경남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일유업 오픈 2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강경남은 13일 대전시 유성구 유성 골프장(파72.6796야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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