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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아시안 투어 ‘5월의 선수’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지난달 모리셔스 오픈에서 우승한 왕정훈(21)이 ‘5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아시안투어가 20일 발표했다.왕정훈은 지난 5월 중순 모리셔스 오픈에서 1타 차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아시안 투어와 유럽프로골프 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왕정훈은 모리셔스 오픈 바로 전 주에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우승했다.왕정훈은 지난 주 태국에서 끝난 아시안 투어 퀸스컵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왕정훈은 아시안 투어를 통해 “이 상을 받도록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남은 시즌에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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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챔프’ 존슨, 매킬로이 제치고 ‘넘버3’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세계 랭킹 톱3에 올랐다.2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존슨은 9.65점을 받아 지난주 6위보다 3계단 뛰어오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번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위로 밀렸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여전히 1위(13.36점)를 지켰고, 조던 스피스(미국)가 11.14점으로 그 뒤를 따랐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5.CJ)이 변함없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같은 27위(3.40점)이다.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40위이다. 공동 18위에 오른 강성훈(29)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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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착각’ 김세영 “진행요원 왜 기다리지”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20일(한국시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드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최종 라운드 18번홀 그린. 김세영(23.미래에셋)은 보기 퍼트를 마친 뒤 갤러리를 향해 손 키스를 날렸다. 이후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우승 세리머니였다.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사실은 연장에 들어가는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기 후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보기를 하고 나서도 내가 이겼다고 생각해서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며 “경기 요원이 왜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김세영이 이런 착각을 한 건 경기 중 리더보드를 보지 않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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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벌타 논란’에도 US오픈 정상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경기 중 ‘벌타 논란’에도 US오픈 정상에 올랐다.존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골프장(파70.72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4언더파를 적어낸 존슨은 셰인 로리(아일랜드), 짐 퓨릭, 스코 피어시(이상 미국)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존슨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11차례 톱10에 입상했고, 그 중 두 번이 준우승이었다. 존슨은 지난해 아쉬움도 말끔히 날렸다. 그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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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빨간 바지 마법’으로 우승가뭄 해갈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이번에도 ‘빨간 바지의 마법’이 통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한국의 우승 가뭄도 해갈했다.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7언더파를 적어낸 김세영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김세영은 이로써 지난 3월 파운더스컵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5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다.공동 선두에 1타 뒤진 채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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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제조기’ 신지애, 통산 45승 ‘또 하나의 기록’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기록 제조기’ 신지애(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 최다승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신지애는 19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소데가우라 골프장(파72.656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시즌 2승째, 일본 통산 14승째다.특히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개인 통산 45승을 달성했다. 이는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의 44승 기록을 뛰어넘어 한국여자프로 최다승이다. 신지애는 국내에서 20승, 미국에서 11승을 거뒀고, 일본에서 14승을 기록했다. 이중 미국과 일본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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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골퍼’ 안시현, 12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엄마 골퍼’ 안시현(32.골든블루)이 무려 12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올랐다.안시현은 19일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장 유럽-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053m)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보탰다.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적어낸 안시현은 지난해 챔피언 박성현(23.넵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은 안았다. 지난 2004년 엑스캔버스 클래식을 포함해 통산 2승째다.안시현은 지난 2003년 제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선수다. 당시 우승으로 LPGA 진출권을 획득하며 ‘신데렐라’로 등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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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털보’ 로리 단독 선두...세계 1위 데이 추격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털보’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제116회 US오픈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도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최종일 역전을 노리고 있다.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골프장(파70.72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2라운드 잔여 경기에 이어 3라운드가 열린 이날도 일몰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14번홀까지 마친 로리는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앤드루 랜드리(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로리는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뒤 12번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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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드디어 시즌 첫 우승 달성하나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드디어 첫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마니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를 보탰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는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전인지는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올해부터 미국에 진출했다. 그동안 준우승을 세 차례를 차지했지만 정작 우승이 없어 속을 태웠다. 전인지가 이번에 우승하면 약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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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악천후 속 톱랭커는 부진...하위 랭커는 선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제116회 US오픈이 첫날부터 악천후로 파행을 겪었다. 이런 와중에 톱랭커들은 대거 부진했다. 반면 하위 랭커 선수들이 선전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골프장(파70.7219야드)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는 세 차례나 중단됐다. 결국 절반 가량의 선수들이 티오프조차 하지 못한 채 경기는 다음 날로 미뤄졌다.어수선한 대회 분위기 속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11개 홀을 도는 동안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적어냈다. 그나마 나은 성적이다.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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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동 건 김세영, 마이어 첫날 공동 선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선두권에 경쟁자들이 대거 몰려 있어 남은 라운드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과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폴라 레토(남아공)와 함께 공동 선두다.김세영은 이로써 지난 3월 파운더스컵 이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발판을 마련했다. 첫날 스코어로 6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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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김해림, 한국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기부 천사’ 김해림(27.롯데)은 지난달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고대하던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130번째 도전 만이었다. 하지만 이후 성적은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네 차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은 7위-12위-16위-22위였다.김해림은 그러나 16일 인천 베이즈 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66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첫날 분위기 반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내 김혜선(19.골든블루)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김해림은 경기 후 “최근 샷이 잘 안 돼 화가 많이 날 때마다 나쁜 말을 하며 스스로 질책했다. 그러니까 더 잘 안 됐다”며 “이번 대회에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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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동명이인-미녀-홀인원’ 이색 조 편성 눈길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흥미로운 조 편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싱가포르 공항에서 일어난 ‘가방 사건’ 관련 선수인 장하나(24.비씨카드)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를 한 조에 묶은 것이다.주최 측의 예상대로 갤러리들은 대회 첫날 두 선수의 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공교롭게 두 선수는 최종 성적도 공동 30위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대회 외적인 흥미를 더 했다. 골프 대회 주최 측은 이렇듯 의도적인 조 편성으로 이목을 사로잡기도 한다.16일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2명의 박주영이 한 조에서 경기를 벌였다. 한 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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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 “US오픈보다 딸 졸업식이 우선”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의 ‘가족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3년 전에 이어 올해도 US오픈을 앞두고 딸의 졸업식 참가를 위해 장거리 비행을 감수했다.미컬슨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US오픈을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빼먹고 딸 소피아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느라 캘리포니아주 집에 다녀왔다고 16일(한국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보도했다.미컬슨은 2013년 US오픈 때도 첫째 딸 어맨다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1라운드 전날 집에 다녀왔다. 그는 1라운드 티오픈 3시간 반 전에 겨우 돌아와 플레이에 나섰다. 당시 미컬슨은 첫 홀에서 3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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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부상 공백? 나를 되돌아본 소중한 시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필드를 떠나 있었지만 제 인생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시기이기도 했죠.”허윤경(26.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마지막으로 투어 무대를 잠시 떠나 있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서였다. 미국 언니 집에 머물며 휴식도 병행했다. 그는 “영어도 배우고, 여행도 즐기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는 등 재충전을 시간을 보냈다. 골프 외에 다른 세계에도 눈을 뜬 시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제30회 한국여자오픈을 앞두고 만난 허윤경의 표정은 이전보다 훨씬 밝았다. 지난주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 후 처음으로 3일 내내 언더파를 스코어를 작성한 데다 4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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