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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주니어 챔프’ 성은정, 4년 만의 ‘아마 우승’ 꿈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US주니어 챔프’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이 4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자 꿈을 꾸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다.성은정은 24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적어낸 그는 ‘프로 언니’들을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큰 키(175cm)와 당당한 체격을 가진 성은정은 국가대표로 활동하다 2014년 자진 반납한 특이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서였다. 미국 주니어 무대를 부지런히 다닌 그는 지난해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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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보기’ 박성현 “예쁜 스코어카드 받았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성현(23.넵스)의 게임 전략은 간단한다.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장타를 날린 뒤 어프로치 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는 거다. 최근에는 대회 초반 티샷 실수가 나오기도 하고, 퍼팅이 따라주지 않아 승수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박성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첫날에도 그랬다. 단적인 예가 18번홀(파5)이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3온 전략을 펼치는 홀이었지만 박성현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하지만 7m 거리의 이글 기회에서 파에 그치고 말았다. 첫 번째 퍼트가 너무 짧아서였다.24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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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김시우, 퀴큰 론스 첫날 상위권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최경주(46.SK텔레콤)는 부진했다.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선두 존 람(스페인.7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11위다.김시우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두 번 컷 탈락을 하는 등 성적이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라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평균 295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린 김시우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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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이어 맥도월까지...올림픽 불참 도미노 시작(?)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로리 매킬로이(북아앨랜드)에 이어 동료인 그레임 맥도월도 리우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2010년 US오픈 우승자인 맥도월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일랜드 대표로 올림픽에 나갈 예정이었던 맥도월은 “아내가 임신했다. 나와 내 가족은 당분간 해외로 나갈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맥도월은 지카 바이러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출산을 앞둔 아내 때문에 브라질행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세계 랭킹 4위인 매킬로이도 전날 성명을 통해 “다른 모든 것보다 나와 가족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 확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위험이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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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조윤지 “역시 난 여름 체질”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조윤지(25.NH투자증권)의 지난해 여름은 뜨거웠다. 우승 상금 3억원짜리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곧바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더운 여름에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시즌 상금 3위에 올랐다. 2010년 생애 첫 우승(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도 여름에 거뒀다.올 시즌 큰 존재감이 없던 조윤지가 날이 더워지면서 다시 힘을 내고 있다. 그는 23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6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조윤지는 버디만 6개를 골라낸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버디 6개 중 4개는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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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장기화’ 박인비, 언제쯤 제 컨디션 찾을까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인비(28.KB금융그룹)의 부상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언제쯤 제 컨디션을 찾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인비의 올 상반기는 부상으로 점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하마 클래식 당시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던 박인비는 한 달간 필드를 떠난 뒤 2월 말 혼다 타일랜드에서 복귀했다.박인비는 그러나 4월 스윙잉 스커츠를 앞두고 올 초 전지훈련 당시 부상을 입었던 왼손 엄지손가락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면서 불참을 결정했다. 국내에 들어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한 박인비는 5월 킹스밀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지만 2라운드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박인비는 이후 볼빅 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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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벌타 논란’ USGA 비난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주 US오픈에서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벌타를 주는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미국골프협회(USGA)를 비난했다.우즈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선수가 그 대회에서 몇 위인지 모르고 경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며 “USGA는 존슨에게 공정하지 못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지난주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존슨은 5번홀에서 퍼트를 할 때 볼이 저절로 움직였다고 경기위원에게 말했다. 당시 경기위원은 별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존슨이 12번홀에 있을 때 경기위원회는 나중에 벌타를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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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US여자오픈 기권...올림픽도 사실상 포기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겪고 있는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다음 달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올림픽도 사실상 포기 상태인 것으로 보여진다.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3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박인비가 대회를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대회는 7월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 마틴의 코드바예 골프장에서 열린다.박인비는 앞서 7월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8개국 골프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도 불참한다고 밝혔다. 박인비의 손가락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게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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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올림픽 불참”...파울러도 “고민 중”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리우 올림픽 참가 여부를 놓고 고심을 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결국 불참을 택했다. 세계 랭킹 4위인 매킬로이가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출전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매킬로이는 2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른 모든 것보다 나와 가족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 확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위험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그런 모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매킬로이는 에리카 스톨과 약혼한 상태고 조만간 결혼할 예정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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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신인’ 안병훈 “이제 필요한 건 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안병훈(25.CJ)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다.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다. 안병훈이 PGA 투어 신인 자격을 얻은 뒤 출전하는 첫 번째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부터 미국 무대에 주력하고 있는 안병훈은 지난달 취리히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충족시켜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해 신인의 자격인 ‘10개 대회 출전’ 조건을 채웠다.지난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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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KLPGA 경기위원, 올림픽 경기위원으로 활동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경희(61)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경기위원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ITO(International Technical Official)로 초청됐다고 22일 KLPGA가 밝혔다. ITO는 종목마다 다른 심판의 명칭을 통합한 것이다. 골프에서는 경기위원에 해당한다.영국 서리의 메리스트우드대에서 골프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박경희 위원은 2002년부터 KLPGA에서 경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경희 위원은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좋고 떨리기도 한다”며 “올림픽 골프 현장에 서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골프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 112년 만인 올해 리우 대회에서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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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의 다이아몬드 노리는 한국여자골퍼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다이아몬드는 무색투명이면서도 화려한 보석들을 제치고 ‘보석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그리스어로 ‘정복할 수 없다’는 뜻의 아다마스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미국에서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광산이 있는 곳이 아칸소 주다.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6386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다이아몬드가 생산되는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인 까닭인지 트로피도 무색투명이다.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다이아몬드’를 노리고 있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한 김세영(23.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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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타 논란’ USGA “멀리건 쓰고 싶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미국골프협회(USGA)가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일어난 ‘벌타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인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사과했다.USGA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판정을 내리지 못해 선수에게 혼란을 일으켰다”고 사과했다. 또한 “큰 실수를 했고, 멀리건을 쓰고 싶다”고도 했다.사건은 전날 일어났다. 존슨은 US오픈 최종 4라운드 5번홀(파4) 그린에서 파 퍼트를 앞두고 어드레스를 취하기 전에 볼이 저절로 움직였다고 경기위원에게 알렸다. 존슨은 “볼이 움직이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했고, 경기위원도 당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하지만 존슨이 12번홀에 있을 때 경기위원은 5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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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인터내셔널크라운 불참...올림픽도 불투명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다음 달 열리는 골프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지 않는다. 손가락 부상 탓이다.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의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이 계속돼 오는 7월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주최 측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오는 7월21일 미국 시카고 메리트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태국, 잉글랜드, 중국, 호주 8개국이 참가한다. 국가당 4명이 출전한다. 박인비의 불참으로 한국 선수단 명단에도 변동이 불가피하다.박인비 대신 장하나(24.비씨카드)가 출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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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의 마니아썰]몰입의 차이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 여자 선수의 아버지를 만났을 때의 일이다. 그는 자신의 딸에게 박세리와 친하게 지내라고 권한다고 했다. “박세리의 연장전 기록이 어떤지 아세요? 6전6승이에요. 그건 단순히 실력의 차이가 아니라고 봐요. 아무리 실력 좋은 선수도 연장전에 나가면 떨리게 돼 있어요. 그러다 보면 한 번쯤은 질 수 있잖아요. 그런데 박세리는 그러지 않았어요. 우리 딸이 그걸 배웠으면 해요.”그 비결이 궁금했다. 그래서 지난해 박세리를 만났을 때 ‘연장불패’의 비결에 대해 물었다. TV 맛집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면처럼 ‘며느리에게도 보여줄 수 없다는 특급 비법’을 기대했다.“비결이랄 거 없는데요. 연장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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